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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보다는 '젠슨 황' 효과…삼성전자, '어닝쇼크'에도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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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삼성 HBM, 성공할 것" 발언에 주가 '반등'
삼성, 엔비디아에 HBM 납품하며 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계획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어닝쇼크(Earning Shock)' 수준의 부진한 경영실적을 낸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등해 관심이 쏠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기준으로 2024년 4분기 매출 75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5%, 영업이익은 130.50% 증가했으며 전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9.19% 줄었다.

CES 2025 기조연설에 나선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엔비디아 유튜브]

앞서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실적을 7조~8조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컨센서스가 7조원이라고 해도 1조원 가량 못 미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인 디바이스솔루션(DS)에서 IT 제품 중심의 업황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미래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및 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생산량 확대)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연간 실적으로 매출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한파를 겪은 전년도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398.17%, 매출은 15.8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33조원, 매출 301조원을 제시한 증권가의 전망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 실적이 증권가 전망을 밑돌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서 삼성전자의 HBM 성공을 높게 봤기 때문이다.

젠슨 황 CEO는 7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HBM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성공할 것이다"라며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은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 그들은 회복(recover)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이 생산하는 HBM의 거의 전량을 공급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HBM 경쟁력 회복을 위한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 공급을 시작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젠슨 황 CEO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로부터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위한 테스트 과정에 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와 5세대 HBM3E 8단, 12단 제품 납품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세대 HBM4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5세대 제품을 납품하게 될 경우 자연스레 삼성전자 HBM 매출 비중에서 5세대 매출의 비중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실적 전망은 하향 조정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25조6000억원에서 16조7000억원으로 낮췄으며 키움증권도 올해 삼성전자 DS 부문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낮은 19조2000억원으로 조정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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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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