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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부 장관 최초 폴리텍대 졸업식 참석…"한국, 산업구조 대전환 시기"

기사입력 : 2025년02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2월05일 11:00

5일부터 전국 폴리텍 39개 캠퍼스서 8866명 졸업
대학 취업률 79.8%…1차 유지취업률 92.3%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졸업식에 고용부 장관 최초로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날 졸업생들에게 "지금 우리나라는 산업구조 대전환 시기에 놓여있다"며 "끊임없이 지식과 기술을 갈고닦는다면 변화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 2025.01.22 photo@newspim.com

전국에 위치한 폴리텍대학 39개 캠퍼스에서는 이날부터 학생 8866명이 졸업한다. 지난해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폴리텍대학의 취업률은 79.8%에 달한다. 취업자가 3개월 후에도 취업 상태를 유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1차 유지취업률은 92.3%로 집계됐다.

김 장관은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학업과 기술 습득에 매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 2명에게 직접 장관상을 수여했다.

장관상을 수여한 김범기(35세) 씨는 지난 2023년 서울정수캠퍼스 스마트정보통신과에 입학, 유지보수·센서 활용·보안 등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전문적으로 학습하고 졸업과 함께 방산기업 노바코스 취업이 확정됐다. 김씨는 "회사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아 폴리텍대학 동문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싶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장관상 수상자 이재순(57세) 씨는 현직 전기공사업체 한영에너텍 공무부장으로, 정수캠퍼스 전기공학과에 입학해 일과 야간 학업을 병행했다. 이 씨는 "이제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직장 후배들에게 작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졸업은 또 다른 시작이며, 지난 시간 배운 기술을 마음껏 발휘해 미래를 변화시킬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지금처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졸업생들을 응원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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