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동구 초량동 한 모텔에서 다른 투숙객과 싸우던 50대 남성이 방안에서 불을 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일 오후 불이 난 부산 동구 한 모텔 [사진=부산동부경찰서] 2025.02.04 |
부산 동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0대)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12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모텔에서 다른 투숙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데 앙심을 품고 홧김에 라이터를 이용해 방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투숙객 10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방화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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