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갯바위 등 취약지 접근 자제" 당부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과 경주 연안해역에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가 발령됐다. 해경이 예찰 강화에 들어갔다.
경북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되고 경북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데 따른 조치이다.
이번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는 6일까지 이어진다.
경북 포항해경이 3일 낮 12시를 기해 포항과 경주지역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사진=포항해경]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북남부앞바다에 순간풍속 8~15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1.0~3.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져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포항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갯바위, 방파제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한다.
또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의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등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위험예보 발령기간 중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파도로 인해 방파제나 해안도로에서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며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