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방 식약청, 음식점 179곳 방문
식약처 "마약 용어 상업적 사용 줄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음식점 메뉴판에 '마약김밥', '대마 라떼'처럼 마약 표현을 사용하지 않도록 계도 활동을 시작한다.
식약처는 이달 동안 마약 등 표현을 사용하는 음식점 등 179개소에 대해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12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시장 인근 한 김밥집에서 업주가 김밥을 만들고 있다. 2021.07.12 jungwoo@newspim.com |
6개 지방식약청은 업소명이나 제품명 등에 마약 관련 용어를 사용하는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제도 취지를 설명하고 용어 변경을 권고한다. 명칭 변경에 사용되는 간판, 메뉴판, 포장재 변경 비용 지원 사업도 안내해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마약 관련 용어에 대한 상업적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업계·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식품 등에 마약류 용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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