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 및 편리한 대중교통 대안 제시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의 '공무용차량 시민 공유서비스'가 시작된 지 약 1년 만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차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이 서비스는 파주시가 기아자동차의 '위블비즈' 친환경 전기차 10대를 임차해, 업무시간에는 공무용차량으로, 그 외 시간에는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주시는 차량을 시중보다 30%~70% 저렴하게 제공하며, 특히 평일 퇴·출근 시 1만 원, 주말에는 9만5000 원 등의 비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교통수단 장려 [사진=파주시] 2025.02.03 atbodo@newspim.com |
현재 서비스 실행 6개월 동안 시민들이 퇴·출근 및 주말에 748건을 이용하였으며, 4인 가족 기준으로 2992명이 이용해 60%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시 공무원들도 업무용 차량으로 1360건을 이용하며, 이는 기존 대비 118%의 증대를 나타냈다.
서비스는 차량 관리비용 절감에도 기여했다. 기아자동차가 보험료와 경정비용을 일부 부담, 약 2000만 원의 차량 관리 비용을 절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 공유서비스가 이동 편의 및 복지를 증진시키며 전기차 이용 활성화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연간 22톤의 탄소 저감 효과와 차량 1대당 17대의 도로 차량 대체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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