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정권 교체 위해 쇄빙선 될 것"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 단체 등에 '내란 종식과 헌법 수호를 위한 원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헌정질서 수호 편에 선 분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탄핵 이후 완전히 새로운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며 "민주당도 최근 민주헌정연합을 구성해 민주주의 회복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는데 말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대를 해야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있다"며 "혁신당은 국민을 위한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쇄빙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원탁회의가 내란 종식을 위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 정치개혁 이슈,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책 연대 방안을 논의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회 교섭단체 요건은 원내 20석 이상 정당이다. 이 요건에 따라 22대 국회 원내 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뿐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5.01.12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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