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송탄소방서가 음식점 주방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재 예방 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31일 소방서에 따르면 음식점 주방 화재는 조리 중 불씨가 후드·덕트, 벽체 등에 눌어붙은 기름때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하고 후드와 덕트에 불이 붙을 경우 외부에서 식별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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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소방서가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사진은 k급 소화기 중요성을 홍보하는 이미지[사진=송탄소방서] |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눌어붙은 기름때의 주기적 청소, 화재 발생에 적합한 'K급 소화기' 배치, 두께 0.5mm 이상의 불연성 덕트 설치, 조리 종료 후 전원 차단, 인화성 물질 정리 등이 중요하다.
특히 'K급 소화기'는 동·식물유로 인한 화재에 효과적이며, 유막 형성을 통해 기름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재발화를 방지하는 데 탁월해 꼭 비치해야 한다.
김승남 서장은 "주방은 화기와 식용유 사용이 잦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 중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고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