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서비스...개인적 순간 특별하게 기록
QR코드 활용 디지털 현수막 제작 방식 공개
미디어월 통한 3D 미디어 아트 전시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2월부터 시청 1층 로비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인증샷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디어월에서 시민이 출생신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천시] |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해 시민들이 중요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민들은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미디어월에 띄우고 이를 배경으로 촬영해 혼인·출생신고 등 의미 있는 순간을 특별하게 기록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시청 로비 1층에 설치된 안내판의 QR코드를 스캔하고 원하는 문구와 사진을 입력하면 맞춤형 화면이 생성된다.
또한 회의나 교육으로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도 실물 현수막 없이 디지털 현수막을 제작해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행사명과 날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디지털 배경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시민참여형 인증샷 서비스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기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월에서 시민이 혼인신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천시] |
한편, 과천시청 1층 로비에 위치한 '미디어월'은 가로 7.5미터, 세로 3미터 크기의 대형 LED 스크린으로, 10월에 준공됐다.
과천시는 이 미디어월을 활용해 월별 테마가 있는 3D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