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단체 대상 운영자금·시설자금 제공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농업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농어촌진흥기금 16억원과 군 농업발전자금 40억원을 동시에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남 거창군이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6억원 규모의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 및 40억원 규모의 거창군 농업발전자금 융자 지원을 동시에 시행한다. 사진은 거창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31 |
이번 융자는 거창군 내 농업인 및 주된 사무소를 둔 농업 생산자 단체·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은 종자, 비료 구입 등의 운영자금과 설비 확충 등의 시설자금으로 구분된다.
도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업인에게는 자금 한도가 5000만 원 이내로, 법인 및 단체는 운영자금 7000만 원, 시설자금 3억 원 이내로 지원된다.
군 농업발전자금은 농업인과 단체 구분 없이 운영자금 3000만 원, 시설자금 5000만 원 이내로 지원되며, 금리는 연 1%다. 운영자금은 2년 거치 후 3년 간 균등분할 상환하고, 시설자금은 1년 거치 후 2년 간 상환한다.
신청은 다음달 28일까지 읍면 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는 NH농협은행을 통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군수는 "1%의 낮은 금리의 융자 지원으로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 부담이 완화되고 농촌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