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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美 여객기 사고에 애도…정부 "한국인 명단 확인 중"

기사입력 : 2025년01월30일 16:06

최종수정 : 2025년01월30일 16:07

"깊은 슬픔 느껴…좋은 소식 기도한다"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0일 미국 워싱턴 DC 근교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날 조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영문으로 "좋은 소식을 기도하며, 관련 사고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 국회(임시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1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22 pangbin@newspim.com

앞서 29일(현지시간) 오후 8시 53분께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했다. 이후 여객기는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해 있었다.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됐고, 생존자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한국인 탑승 여부는 확인 중이다. 한국 정부는 탑승객 명단 확보를 시도하고, 주미국 한국대사관은 해외안전 담당 영사를 파견해 현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중이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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