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이후 출생아 대상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2024년 1월부터 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대상으로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을 24일 첫 지급했다고 밝혔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정책은 전남도가 저출생 대책의 전환점이자 선도책으로 마련했으며 22개 시군과 협력해 신설했다.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안내. [사진=전남도] 2025.01.29 ej7648@newspim.com |
지급 대상은 2024년 이후 전남에 출생신고를 하고 부모와 함께 전남에 거주한 가구다. 전남도 수당과 시군 수당을 합쳐 매월 최대 20만 원을 받게 된다.
전남도는 모든 시군에서 현금 10만 원을 동일하게 지급한다. 시군 수당은 시군에 따라 최대 10만원을 현금이나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출생아동이 1세(생후 12개월)가 되는 달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정부24(보조금24)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2025년 출생아가 2026년 지급 대상이 되려면 출생신고 시 전남 출생신고 시점부터 보호자(부모 모두)와 출생아동이 계속해서 전남에 거주해야 한다는 지급 조건 등을 먼저 살펴 신청하면 된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기본수당은 출산·양육 가정 부모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한 정책이다"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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