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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설특집, 예능에서 다큐까지 골라보는 재미 쏠쏠

기사입력 : 2025년01월27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1월27일 06:00

K-POP부터 트롯까지 음악 잔치 풍성
생방송 '연예대상'부터 예능 프로그램 다양
천만 영화 '파묘', 드라마 특집 등 볼거리 풍성

[서울=뉴스핌]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MBC, SBS 등 방송3사가 다채로운 설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청자를 찾는다. 각 방송사는 예능과 다큐, 스포츠 중계와 영화에 이르기까지 차례상 못지 않은 설특집을 준비했다. 각 방송사가 내세우는 설특집을 일별해 봤다.

◆ KBS, 1000만 관객 영화 '파묘'부터 씨름·트롯·축구까지 화려한 라인업

'뽈룬티어'(1화 1.27 오후 6시 25분, 2화 1.28 오후 7시 20분, 2TV)는 평균 연령 40세의 축구 아재들이 전국의 풋살 강호와 만나 펼치는 축구 예능이다. 볼을 차면서 기부로 연결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다. 축구 레전드 이영표, 설기현, 현영민 등의 환상적인 플레이와 함께 2024 연예대상 이찬원의 축구해설 도전 또한 관전 포인트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다양한 KBS 예능 프로그램이 설을 전후하여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2025.01.24 oks34@newspim.com

'2025 설날장사 씨름대회'(1.27~29 오후 2시 10분, 1TV)는 국내 최고의 장사를 가려내는 씨름대회가 새해를 맞아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27일 오후 2시 10분부터는 금강장사, 28일 오후 2시 10분부터는 한라장사, 29일 오후 2시 10분부터는 백두장사 결정전이 1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특집 '전국 다둥이 가족자랑'(1.28 오후 6시, 2TV)는 고령화, 저출산 시대에 한 번쯤 돌아봄 직한 다둥이 가족들과의 특별한 만남의 노래 경연 무대가 준비된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오순도순 북적북적 다둥이 가족이 설 연휴에 총출동하여 따뜻한 공감과 응원의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특집 다큐 '7백만 개의 아리랑'에 출연하는 잔나비 최정훈. [사진 =KBS 제공] 2025.01.24 oks34@newspim.com

특집 다큐 '7백만 개의 아리랑'(1.28 오후 7시 40분, 1TV)는 잔나비 최정훈이 부르는 새로운 아리랑과 미국, 캐나다, 유럽, 중앙아시아까지 세계 각국에서 살아가는 재외동포들이 부르는 아리랑을 연결하여 감동의 휴먼다큐를 선사한다.

설 특집 트롯대잔치 'THE COLOR'(1.29 오후 6시 45분, 2TV)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K-트롯'의 현재와 미래를 증명하는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 김연자, 진성, 린, 오유진 등 트로트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고품격 무대다.

특선 영화 '파묘'(1.29 오후 9시, 2TV)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4년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다.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라는 독특한 장르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재현 감독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더불어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 명배우들이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다큐 '칠십에 찾은 새 사랑, 노망? 로망!'(1.30 오후 10시 50분, 1TV)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노년기 이성 교제를 다룬다. 늘어난 황혼 연인과 이들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을 조망한 다큐멘터리이다.

◆ MBC, 굿데이 미리보기 X 행님 뭐하니? X 시골마을 이장우 등 다양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다양한  MBC 설날 특집 프로그램. [사진= MBC 제공] 2025.01.24 oks34@newspim.com

'2024 MBC 방송연예대상'(1.28 밤 8시 20분)이 1, 2부로 나뉘어 생방송된다.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설 연휴에 찾아오는 이번 시상식은 전현무와 윤은혜, 이장우가 MC를 맡아 진행한다.

'설특집 MBC 가요대제전 WANNABE'(1.29일 오후 5시 25분, 30일 오후 5시 20분)는 모두가 열망하는 K-POP 워너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워너비' 주제에 맞게 후배 아티스트들의 롤모델 '소녀시대' 윤아와 '샤이니' 민호, 그리고 5세대 아이돌 'TWS(투어스)' 도훈이 MC로 나온다.

aespa, ATEEZ, BOYNEXTDOOR, DAY6, ENHYPEN, ITZY, IVE, NCT 127, NCT DREAM, NCT WISH, NewJeans, PLAVE, RIIZE, Stray Kids, TOMORROW X TOGETHER, TWS(투어스), ZEROBASEONE, (여자)아이들, 영탁, 이찬원, 태민 등 세대를 불문한 최정상 아티스트이 출연한다.

'굿데이'(1.26 밤 11시 50분)는 새롭게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의 미리보기가 방송된다. '굿데이(Good Day)(연출 김태호, 제작 TEO)'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시골마을 이장우'(1.28 오후 5시 50분)는 배우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지내며 지역의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에피소드, 방송 후일담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님 뭐하니?'(1.30 밤 8시 20분)는 MBC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의 외전 프로그램.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촬영 없는 날 놀면 뭐하니? 뭐라도 하자"면서 시작된 아이템이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프리미어(1.27 오후 4시 30분)는 오는 2월 21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프리미어로 미리 시청자들을 찾아간다.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 SBS, '전설의 리그',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 '트롯 대전'까지

'2024 SBS 연예대상'(1.29 밤 8시 20분)은 사상 최초로 설 당일에 생방송으로 열리는 '연예대상'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첫 공개 이후 다양한 숏폼 플랫폼에서 천만뷰를 달성하며 기염을 토했던 '무드래곤' 티저의 주인공 전현무가 이번에는 오프닝 마술 무대에 오른다. 메가 히트를 기록한 로제 X 브루노 마스의 'A.P.T'를 재해석한 탁재훈과 지예은의 특별 무대도 공개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다양한 SBS 설날 특집 프로그램. [사진 = SBS 제공] 2025.01.24 oks34@newspim.com

특히, '열혈사제 2'의 배우 김남길이 직접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였던 대상후보 티저에서는 유재석,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7인의 대상후보가 모두 대상에 대한 욕망을 숨기지 않아 과연 누가 대상이 주인공이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SBS 설 특집 '전설의 리그'(1부는 1.29 오후 5시 20분, 2부는 1.30 오후 5시 10분)는 출전 선수 전원이 올림픽을 포함해 국제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개인전 토너먼트 형식의 양궁 경기를 통해 '전설 중의 전설'을 가린다. 기보배와 윤미진, 장혜진, 주현정 등 '레전드 라인업'과 '현역 맏언니' 최미선 선수, '올림픽 3관왕'의 영광에 빛나는 안산 등 '최강 현역 라인업'으로 완성시킨 역대 최강의 출연진에 기대가 고조된다.

'K-POP 더 비기닝: SMTOWN 30'(1부는 1.28 저녁 6시, 2부는 2.1 오후 6시 20분)은 K-POP 역사 그려온 SM의 지난 30년을 돌아본다, 1부에서는 H.O.T, S.E.S, 신화, 보아,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그리고 소녀시대까지 '핑크 신드롬'의 주역이 된 영광의 SM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2부에서는 현진영으로 시작해 샤이니, EXO, 레드벨벳과 에스파, NCT와 라이즈로 이어져 온SMP (SM Music Performance) 계보와 세계관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

'2024 SBS 트롯 대전'(1.29 오전 9시 40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남진, 심수봉, 설운도, 진성은 레전드 가수다운 고품격 무대로 거장의 면모를 선보인다. 여기에 금잔디, 김용필, 김희재, 박민수, 박지현, 성민, 손태진, 송가인, 안성훈, 양지은, 영탁, 오유진과 이수연, 이찬원, 장민호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예고되어 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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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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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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