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석준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진보 후보 단일화 추진위 출범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현 추진위 구성 방식이 현 상황에 적합하지 않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 2025.01.20 |
김 예비후보는 "부산의 독특한 유권자 지형을 고려할 때, 단일화 참여 후보의 자질 및 능력에 대한 충분한 판단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현 추진위의 일방적인 일정 통보 방식은 잘못된 것으로 민주적이고 전략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진위는 5000원을 내고 가입한 부산 거주 시민'에 한해 투표권을 부여한다는데 부산시민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있나"라고 반문하며 "교사와 공무원도 개인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으나 그 수는 절반 이하로 제한한다고 했는데 참여자들의 직업과 그 비중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 무엇이나"고 역공을 펼쳤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사항들이 적법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이후 명확한 입장을 전달받은 후 자신의 입장을 개진하겠다"며 "우리는 부산 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히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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