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설 명절을 맞아 개인서비스 요금과 성수품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물가안정 대책을 실시한다.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2023.01.05 onemoregive@newspim.com |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30만 2500원, 대형마트에서 40만 9510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6.7%, 7.2% 증가했다. 특히 과일류와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며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에 시는 오는 28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설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등 20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며,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시와 유관기관,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지역물가 합동점검반은 가격 및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담합 행위 등 불공정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김남진 경제과장은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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