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원, '시공능력 58위' 신동아건설 회생절차 개시 결정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16:27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16:27

악화된 건설 업황과 미분양 사태 등으로 유동성 위기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신동아건설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안병욱 법원장)는 22일 오후 3시30분 신동아건설 주식회사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투시도 [사진=신동아건설]

재판부는 기존 경영자인 김용선 대표이사를 관리인으로 선임하면서 오는 2월 20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제출받고 3월 13일까지 채권신고를 받기로 했다. 

최종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26일까지다. 법원은 계획안을 검토한 뒤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신동아건설은 지난 6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는데 법원은 다음날 바로 신동아건설에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채무자가 재산을 도피·은닉하거나 특정 채권자에게 편파적으로 변제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고,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채권자들의 강제집행을 금지하기 위해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58위의 중견 건설사다. 1985년에는 당시 동아시아 최고층 빌딩이자 서울 랜드마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248m)을 시공해 이름을 높였다. 굵직한 토목·건축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때 시공능력평가 28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동아건설은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완전 자본잠식으로 워크아웃(채권단 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한 이후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2019년 위기를 벗어났지만, 최근 악화된 건설 업황과 미분양 사태 등으로 자금 유동성이 악화되면서 다시 법정관리를 밟게 됐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