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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설 연휴 행정 공백 최소로 줄인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13:18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13:18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22일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연휴 시작일인 오는 25일부터 마지막날인 30일까지 시민 생활과 직접 연관이 있는 12개 분야에 대해 공무원 250명을 배치해 각종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체계를 구축했다.

용인시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연휴 기간 시는 재난이나 재해 같은 긴급상황과 민원에 대처하려고 대응 인력을 상시 배치한다.

본청과 사업소에는 12개 반 23명이 대기하고, 처인·기흥·수지구청에는 6개반 18명을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도록 했다.

시는 설 연휴 시민 안전을 위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과 재해 상황을 파악해 빠르게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보건의료반은 연휴 기간 감염병을 상시 감시하고, 집단 감염이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반을 운영한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빠르게 이송하도록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의료 대응 체계도 유지한다.

연휴 기간 중 25일과 28일은 생활폐기물을 정상 수거한다. 26일과 29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27일에는 종량제 봉투와 공동주택 플라스틱 재활용품만 수거한다. 30일에는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은 수거하지 않지만, 공동주택 플라스틱 재활용품과 처인구 이동읍·남사읍·백암면·원삼면 종량제 봉투는 정상 수거한다.

시는 연휴 기간 시청과 각 구청에 '대책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구성해 환경 정화 활동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고, 생활폐기물 수거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하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기동청소반'을 투입한다.

또 생활폐기물 처리업체 반입을 위한 비상근무 일정을 조정하고, 스티로폼과 파지 같은 재활용 쓰레기 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비해 대비해 적환장 공간을 확보했다.

각종 민원과 정보 안내를 위한 콜센터도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나머지 시간 접수한 민원은 시청 당직실에서 안내한다. 시민들은 콜센터에서 민원 접수와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재난과 사고 같은 긴급 상황은 당직실이나 재난상황반으로 연결한다.

도로 교통 상황 접수와 교통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수송대책반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운영한다.

25일부터 30일까지 누수나 단수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긴급 급수를 지원하려고 업체 2곳에서 급수차를 확보한 수도대책반도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설 연휴 물가 안정을 위한 물가대책반과 연료 공급·비축, 안전사고 대비 업무를 담당하는 연료대책반도 운영한다.

환경 오염 물질 배출을 감시하는 환경감시반과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광고물대책반도 연휴 기간 동안 활동한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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