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수상 기관 선정
ATM기기 안전한 폐기처리 시스템 우수사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17일 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이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가 개최한 '제1회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두비움, ESG나눔'은 기업·기관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을 소재별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으로, 유해물질과 냉매를 안전하게 처리해 90% 이상 재자원화를 목표로 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왼쪽)과 이현주 우리은행 ESG기획부장이 지난 17일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
이번 대회에는 약 40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했고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과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공과 민간 부분 각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ATM기기 안전한 폐기처리 시스템 도입' 관련 우수사례를 단독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해 ▲ATM 254대 ▲업무용 전산기기 3106대 ▲업무용 가전제품 50대를 기증했다. 또 은행 본점에 충전선, 보조배터리 수거함을 설치해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정진완 은행장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소소한 자원순환 활동이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향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올 한 해도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