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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지난해 음악 저작권료 수익 4365억…유튜브 포함은 198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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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해 음악 저작권료 4365억원을 징수하고 4235억원을 분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음저협은 지난해 복제 사용료를 제외한 전송, 방송, 공연, 해외 사용료 분야에서 전반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며 음악 저작권료 징수 실적을 확대했다.

영상물 전송 서비스와 음원 플랫폼 등에서 발생하는 전송 사용료는 국내외 영상물 전송 서비스의 성장과 고도화에 발맞춰 선제적인 계약 체결과 징수 활동 강화를 통해 꾸준히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한음저협] 2024.01.09 alice09@newspim.com

특히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이 포함된 영상물 전송 서비스에서만 1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4년 총 전송 사용료는 전년 1721억 원 대비 약 15.5% 증가한 1989억원을 기록했다.

장기간 정체되었던 방송 사용료 분야에서도 전년 대비 약 49.5% 증가한 447억원을 징수하며 의미 있는 회복을 이뤄냈다.

특히 수년간 이어져 온 방송사들과의 계약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방송음악모니터링 사업(BROMIS) 구축이 작년 하반기에 마무리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합의된 관리 비율을 적용해 지상파 방송사 징수금액을 일부 소급하여 징수하며 방송 사용료 증대에 기여했다.

콘서트, 노래방, 매장음악 등에서 발생하는 공연 사용료는 코로나19 시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24년에는 공연 사용료로 총 548억원을 징수하며 전년 507억원 대비 약 8.1% 늘어났다. 특히 미신청 업체와 장기미납 업체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대응이 실적 향상에 기여하며, 공연 사용료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해외 사용료는 총 377억 원으로, 2023년 273억 원 대비 약 38.1% 증가하며, K팝을 포함한 한국 음악의 세계적 인기를 바탕으로 7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

2024년은 해외 사용료 징수 성과와 더불어 20년 만에 CISAC 정기총회를 대한민국에 유치하며, 전 세계 저작권 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한국 음악, 특히 K팝 세계적 인기 기반 위에서 국제 저작권 산업에서의 중심적 역할을 한층 공고히 했다.

CD 등 음반 제작 시 발생하는 복제 사용료는 2023년 1198억원에서 2024년 933억원으로 약 22.1%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경험 소비 선호 증가, 기존 플라스틱 CD 음반의 환경 문제, 디지털 플랫폼 음반으로의 전환 가속화로 인한 음반 판매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한음저협은 "음반 시장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K팝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음악 시장의 트렌드와 결합해 안정적인 징수 구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열 회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2024년은 협회가 저작권 제도의 개선과 공정한 저작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해 온 한 해였다"라며 "음악인들의 권익 보호와 창작물의 공정한 가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저작권 관리 시스템 구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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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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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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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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