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주택 공급·인프라 확충 시너지 효과
7개월 만에 1000여 명↑... 9만1236명 기록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7년 만에 인구 증가세로 전환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월 9만214명까지 감소했던 음성군의 등록 인구는 지속 상승해 지난해 말 9만1236명을 기록했다.
인구추이 그래프. [자료=음성군] 2025.01.21 baek3413@newspim.com |
이 같은 인구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는 '내 고장 음성에 주소 갖기 운동'과 대규모 주택 공급이 꼽힌다.
특히 음성 주거복지 오픈 플랫폼과 성본 산단 2개 단지의 완공으로 1791세대가 입주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올해에는 총 4816세대가 공급 예정이며 군은 공동주택 조기 착공과 신규 도시 개발 사업 지원으로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감곡 역세권과 삼성 덕정지구 도시 개발 사업은 북부 권역의 교통과 정주 여건 개선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립소방병원이 올해 준공되어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지역 균형 발전 전략 사업과 교통 인프라 개선 노력도 추진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의 성과로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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