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진보당 전남도당은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 "법치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 습격은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다.
전남도당은 20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구속이 확정되자 폭도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9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주변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갔다. 2025.01.19 leehs@newspim.com |
이어 "윤석열과 내란을 모의한 자들, 내란 우두머리 탄핵과 내란 특검을 반대하는 세력들, 폭동을 선동하고 행사한 무뢰한들, 이 일당들이야말로 반국가 세력이다"며 "발본색원해 엄벌에 처하고 뿌리 뽑아 두 번 다시 날뛰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구속심사가 열린 지난 19일 서부지법에 모여 경찰과 대치하던 지지자들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에 난입해 집기와 시설물을 파손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18~19일 집단 불법행위에 가담한 90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이 가운데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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