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이재명, 5대 은행장 간담회···"野대표가 은행장 부른적 있나? 횡재세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일 은행연합회서 간담회, 상생금융안 등 논의 전망
은행권 이미 수조원 지출, 추가 상생안 요구시 부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은행장과 오는 20일 만나겠다고 해 정치권의 금융산업 개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은행연합회에서 시중 5대 은행장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뉴스핌 DB]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서울 중구 소재 은행연합회에서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은행권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요청해 만들어진 것이다. 탄핵 정국과 윤석열 대통령 체포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민생 행보 차원으로 보인다.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이기도 한 이 대표는 은행권에 최근 어려운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은행권의 역할을 강조하고 상생금융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대표와 민주당 정무위원들이 추가 상생금융안을 요청하거나 은행들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횡재세 관련 발언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부에서 나온다.

금융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현재 상생금융은 은행연합회가 TF를 구성하고 각 은행들과 협의해 2년 연속 안을 만들고 있다. 이미 수조원 단위의 상생금융안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23일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지원 ▲상생보증·대출 ▲은행권 컨설팅 등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올해도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등의 방안이 준비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은행들은 지난해에도 소상공인 187만명에게 약 2조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이재명 대표가 추가적인 상생금융안을 요구할 경우 업계의 부담이 될 수 있다. 정치권이 민간 금융사의 경영 활동에 과도하게 간섭한다는 우려도 높다.

금융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철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가 아시아 금융 허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외국계 금융사가 자꾸 이탈하는 이유는 관치금융을 자유시장 경제 체제로 돌아가는 외국계 회사들이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고 걱정했다.

또 다른 금융계 관계자는 "야당 대표가 시중 5대 은행장을 불러서 간담회를 하는 경우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라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더 고민해보자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시지 않을까 싶은데 구체적인 요구가 이뤄지면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엄중한 시기이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