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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높이는 신유열…롯데 바이오 사업 수주 성공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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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VCM 이어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
바이오 산업, 수주 성공시켜 경영 능력 입증할 시험대
롯데, 4대 신사업 '바이오' 꼽은 만큼 올해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그룹 미래 먹거리를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간 신 부사장은 신동빈 회장과 달리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지만 부사장 승진 후 최근 들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 부사장이 참석한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관련, 롯데가 앞서 4대 신성장 사업으로 '바이오 산업'을 꼽은 만큼 이후 바이오 산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유열 부사장은 최근 CES(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참석→롯데 VCM(사장단회의) 참석→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 등 그룹 경영과 관련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신 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롯데그룹 VCM에서 공개된 정문 동선으로 입장하며 존재감을 부각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그는 신동빈 회장과 동행하거나 등장하더라도 얼굴을 가리는 등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았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는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2024.07.19 mkyo@newspim.com

이후 그는 지난해 말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으로 경영 보폭을 늘리기 시작했다.

신 부사장은 지난 2020년 일본 롯데 입사 이후 2022년 롯데케미칼에서 처음으로 임원을 달았다. 2023년에는 일본 롯데 계열사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 롯데파이낸셜 대표에 선임됐으며 전무로 승진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연말 부사장까지 승진해 '초고속 승진'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업계에서는 신유열 부사장의 승진을 두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신 부사장이 승진할 만한 명분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승진을 하려면 뭔가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신 전무는 특별히 보여준 게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 또한 "일반적으로는 성과를 보여주고 승진을 하는데, 신 부사장은 보여준 성과가 뚜렷하지 않으니 승진부터 하고 이후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경영 능력을 입증하겠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 [사진=롯데]

롯데그룹은 지라시로부터 확산된 유동성 위기설로 곤욕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새롭게 4대 신사업을 밝힌 뒤 부진한 사업을 과감히 매각하며 쇄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 부사장은 미래성장실장으로서 4대 신사업을 키워내는 것과 동시에 그룹 후계자로서 성과를 보여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최근 그가 '광폭'이라 불릴 만큼 바쁜 행보를 보이는 것도 이같은 배경 때문이다.

롯데의 미래가 그의 발에 달린 만큼, 신 부사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신 부사장은 지난해에도 CES에는 참석했지만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롯데가 4대 신사업 첫번째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을 밝힌 바 있어 롯데가 올해 바이오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분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도 하고, 국내 기업들의 성공사례도 있어 안정적인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6일, JMP행사 내 아시아태평양 세션에서 사업 관련 발표를 진행한다. 송도 바이오캠퍼스 건설 현황과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생산시설 소개 및 2026년 준비 현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근 새롭게 수장이 된 제임스 박 대표이사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박 대표는 CDMO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을 인정 받는 인물이다. 콘퍼런스에서는 발표 외 다양한 사업 미팅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져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올 지 주목된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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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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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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