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올해 전기차 사면 최대 1061만원 혜택…청년 생애첫차는 116만원 추가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1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25년01월15일 11:00

정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대형 전기차 혜택 강화
4600만원 전기차 개소세 300만원·보조금 580만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올해 전기차 수요가 위축되면서 정부가 구매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대형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600만원 짜리 대형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보조금까지 합하면 총 1177만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청년이 생애 첫차를 전기차로 구매할 경우 국비보조금이 20% 늘어나 총 116만원의 혜택이 부여된다.

정부는 1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 대형전기차 구매시 1061만원 혜택…청년 생애첫차 116만원 추가

이번 대책 중에서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보조금 확대에 눈길이 쏠린다. 정부가 제시한 보조금 혜택을 분석했다.

올해 판매가격 4600만원의 대형 전기차를 구매했다고 가정할 경우 총 1177만원의 혜택이 부여된다(표 참고).

우선 개별소비세는 판매가격의 3.5%(132만원)이 부과되는데 전기차의 경우는 300만원이 감면된다. 개별소비세의 30%가 부과되는 교육세(40만원)도 추가로 감면된다. 여기에 국비보조금 580만원이 감면되며 지자체 보조금까지 추가하면 더 늘어난다.

제조사 할일 인센티브도 추가된다. 제조사가 600만원을 할인해 판매한다고 가정할 경우 140만원(500만원*20%+100만원*40%)이 추가로 감면된다.

만약 청년이 생애 첫 차를 구매할 경우 116만원(국비보조금 580만원*20%)이 추가로 감면된다.

이로써 구매 가격은 당초 5249만원에서 4224만원으로 1025만원 줄어든다. 이후 등록단계에서 부여되는 취득세 334만원(공급가격의 7%) 중에 전기차의 경우 140만원이 감면된다.

구매 가격과 취득세를 합하면 총 5583만원의 전기차를 1177만원 감면된 4406만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청년 생애첫차 구매가 아니라면, 1061만원 저렴한 452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제조사의 전기차 가격할인에 비례해 보조금을 확대 지원한다"면서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도 2027년까지 연장하는 한편, 중‧대형 전기승용차 연비기준을 세분화해 개소세‧취득세 혜택 대상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청년 생애 첫차에 대한 보조금(20% 추가) 확대에 대해서는 "그동안 차상위 계층의 청년이 구매할 경우에만 추가 보조금이 적용됐는데 구매자가 많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전체 청년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 급속충전기 4400기 확충…편리성 대폭 강화

정부의 보조금 및 세제혜택 확대와 함께 충전의 편리성도 대폭 강화한다.

올해 급속충전기 4400기를 확충하고, 차종별 이용시간 세분화와 충전 완료 이후 주차 시 수수료 부과 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전기차‧배터리 특별무상점검, 화재 진압장비 확충 등 작년 9월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속도감 있게 이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역성 장중인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도 "친환경차와 이차전지는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라면서 "정부는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산업이 캐즘과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해 미래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