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발표
[의정부시 = 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의정부사랑카드의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 상황에서 지역경기를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의 지휘 아래 설날과 추석 등의 명절 기간 동안 의정부사랑카드의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카드를 30만 원 충전 시 3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는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조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2025.01.13 atbodo@newspim.com |
실제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의정부사랑카드는 1월 발행된 인센티브가 조기에 소진됐다. 약 30억 원 이상의 지역화폐가 판매되며 지역 골목경제 회복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의정부사랑카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상품권으로 음식점, 편의점, 전통시장, 학원 등 약 1만34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소비자들이 꾸준히 이용하는 지역화폐다.
시에서는 명절뿐만 아니라 연말에도 할인율 10% 상향을 검토 중이며,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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