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상담소 쉼터 운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의 지시에 따라 한파 속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 직원이 겨울철 거리 노숙인들이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잠자리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1.08 |
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 3곳과 쪽방상담소 2곳을 쉼터로 운영 중이며, 좌천동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매일 2회(중·석식)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9일까지 이어지는 한파 예보에 따라 시는 거리 노숙인 보호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야간순찰을 통해 응급잠자리 및 구호방 안내에 나선다.
시는 한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숙인 공동대응반, 현장대응 전담팀, 응급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경로당 운영비 20만원 추가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노숙인 공동대응반은 시, 구·군, 경찰, 소방, 노숙인시설 관계자 등으로, 현장대응 전담팀은 거리 노숙인의 현장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총 3개 팀, 16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현장대응 전담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시는 겨울철 거리 노숙인의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응급잠자리와 숙박업소 연계 구호방 및 임시주거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정태기 사회복지국장은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