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쿠쿠의 정수기, 음식물처리기 품목 12개 모델이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쿠쿠 건조분쇄형 음식물 처리기(모델명: CFD-D301DCNW) [사진=쿠쿠] |
'E-순환우수제품'은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이자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리법인인 'E-순환거버넌스'가 부여하는 인증이다. 전기·전자제품의 자원 순환성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 순환을 촉진하는 특징을 갖춘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재활용 가능성과 유해 물질 함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쿠쿠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과 혁신을 통해 이 기준을 충족했다.
쿠쿠 정수기 5개 모델(CP-SS100HWS, CP-SS100HGP, CP-SS100HGM, CP-SS100HGB, CP-SS100HGW)은 '재활용 가능률'과 '분해 용이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소 단위 부품까지 분해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설계돼 정밀한 재질 분류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재활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4개 모델(CFD-D301DCNW, CFD-D301DCNG, CFD-DDC305NW, CFD-DDC305NG)은 '플라스틱 재활용 용이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모든 플라스틱 부품이 단일 재질로 분리되도록 설계해 재활용이 용이하며 고품질 재생 원료 생산이 가능하다. 또 다른 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 3개 모델(CFD-C151MONW, CFD-C151MODG, CFD-C151MOWM)은 플라스틱 부품의 약 3분의 1을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재활용 원료 함유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쿠쿠는 2018년부터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생활가전제품에 재생 플라스틱 부품을 도입했다. 대형 생활가전제품의 내장재와 포장재에도 재생 플라스틱과 업사이클링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으로 지속 가능 경영의 토대를 마련했다.
쿠쿠 관계자는 "이번 E-순환우수제품 인증은 친환경 제품 개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정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환경과 공존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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