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에 대한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출생기본수당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되며, 2024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동에게 적용된다.
화순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협력해 시행하는 초저출산 극복 사업으로, 화순군에 주소를 둔 아동은 1세부터 18세까지 매달 20만 원씩 총 4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화순군은 이 사업을 위해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 중순에 담당 공무원들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출생기본수당 신청은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며, 아동의 출생일 이후 11개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데 많은 경비가 요구되며, 학령기에는 교육비 부담이 크다"며, 출생기본수당이 출생률 증진과 부모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신청은 반드시 당사자가 해야 하므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화순에서 태어난 아동 수는 총 255명으로, 전년도 212명에 비해 43명이 증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