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 급감...내 집 마련 위한 수요자 관심 늘어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16:22

최종수정 : 2025년01월03일 16:22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올해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작년보다 30% 넘게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2000년 이후 약 2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이다. 특히 입주 물량 감소에 더해 분양까지 줄어들면서 주택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민간 아파트 분양 계획 물량은 8만 5,840세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2만 6,808세대에 비해 4만 968세대(32.3%) 급감하는 규모다. 국내 주요 건설사 25곳의 내년도 분양 예정 사업장 158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다.

지역별로 서울 분양 물량은 올해 2만 1,719세대에 그쳐 지난해 2만 6,484세대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장이 급격히 위축했던 2021년(8,256세대) 이후 가장 적은 양이다.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가운데 1,000세대 넘는 대단지도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펄라(1,097세대)' 한 곳에 그친다.

경기는 올해 5만 550세대로 지난해 7만 8,625세대에 비해 35.7% 급감하며 인천도 올해 분양 물량이 1만 3,571세대로 지난해 2만 1,699세대에서 37.5% 줄어든다.

다만, 이는 계획상의 수치이기 때문에 올해 분양 물량이 실제로 더 감소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대 건설사 분양 실적은 당초 계획의 77.3%에 그쳤으며 전체 건설사로 범위를 넓혀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계획 대비 실제 분양률은 80%대에 그친다. 이 기간 계획보다 많이 분양했던 경우는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분양된 단지들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입주 물량이 감소하고 분양 물량까지 줄어드는 상황에서 주택 공급 부족 문제는 이미 예견되어 있는 상황인 만큼,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은 하루빨리 신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 = 아크로 베스티뉴]

가장 대표적으로 후분양으로 공급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은 2025년 3월 입주 예정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데다가,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입지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다. 또한,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만큼 발코니 확장은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금 10%는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

DL이앤씨가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평촌 내에서도 상급지로 통하는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범계역을 통해 과천, 사당, 서울역 등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범계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금정역(1·4호선 환승역)은 GTX-C노선이 정차가 예정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병점역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공급 중이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다. 타입별로는 △84㎡A 736세대 △84㎡B 168세대 △84㎡C 66세대로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실수요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내부 설계를 잘 갖춰 눈길을 끈다. 타입별 특징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주방과 식당, 알파 공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방 동선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안방 드레스룸에도 창문이 설치돼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게 했다. 또 전용면적 84㎡BㆍC 타입은 광폭 거실을 비롯해 광폭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0㎡ 16세대 △전용면적 52㎡ 22세대 △전용면적 63㎡ 103세대 등 141세대가 일반에 분양 중이며,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합리적인 주택형으로 구성돼 짜임새 있는 설계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서울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경인고속도로(부평IC)와 국도 6호선, 봉오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향후 GTX-B노선(예정), DㆍE노선(계획)과 더불어 대장홍대선(예정) 등의 광역 교통망 개발이 예정돼 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