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용인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새 국면 맞나

기사입력 : 2025년01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1일 09:00

용인시 학교부지 무상 임대 불가능…주민 복합화 시설 대안 부상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용인시 학교부지 무상 임대, 용인교육지원청 건축비 부담'이라는 전제가 현실성이 없는 탓이다.

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시와 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은 기흥역세권 안에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거쳐 중학교를 설립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협력하는 중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학교부지 문제를 놓고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사이에 미묘한 온도차를 보인다.

용인시가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용인교육지원청에 검토를 요청한 학교부지 두 곳. [사진=뉴스핌 DB]

시는 지난해 11월 26일 기흥역세권 안 학교부지 2곳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이뤄졌고, 이 중 한 곳은 학교부지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위한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라는 요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시가 제시한 학교부지 2곳은 A안(기흥구 구갈동 43의 30 일원·3만5400㎡)과 B안(기흥구 구갈동 43의 2 일원·1만㎡)을 말하는데, 적합 평가를 받았다고 홍보한 부지는 B안이다.

한데 용인교육지원청 얘기는 달랐다.

지난달 30일 오후 용인교육지원청 별관 2층 라운지에서 진행한 '기흥1중학군 기존학교(중학교) 균형 배치 연구 용역 설명회'에서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학교부지 는 검토하지 않았고 교육환경영향평가도 하지 않았지만 (시가 제시한 학교부지 중 한 곳에 ) 입지는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선을 그었다.

시가 언급한 '적합 판정'과는 거리가 있다. 해당 부지에 학교가 들어서는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학교부지로서 적정한지는 별개 문제라는 얘기다.

이 같은 용인교육지원청의 모호한 태도에는 시가 학교부지를 무상으로 제공 가능하냐는 물음표가 붙는다.

현실은 다르다. A·B안 모두 사인이나 법인, 국토교통부 소유여서 시가 학교부지 용도로 땅을 매입하지 못한다.

시가 토지를 매입하려면 사전에 시의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의무 없는 시가 학교부지 용도로 토지를 매입할 근거가 없기에 승인 받을 가능성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자 교육청이 학교부지를 매입하고 시가 건축비를 분담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주민 복합화 시설을 전제로 한 방안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별관 2층 라운지에서 전자영 도의원, 신나연 용인시의원, 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흥1중학군 기존학교(중학교) 균형 배치 연구 용역 설명회'를 열었다. 2024.12.30 seungo2155@newspim.com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전자영(민주·용인4) 의원은 "현 시점에서는 두 가지 질문만 남는다"며 "도교육청에는 용인시가 제안한 학교부지를 매입할 의사가 있느냐고 물어야 하고, 시에는 학교 설립이라는 행정 요건을 충족할 만한 부지를 제공 가능하냐고 질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설립을 정치 문제로 치환해 풀 문제는 아니다"며 "이전 재배치라고는 하지만 기흥역세권 안에 설립하는 만큼 학교부지 문제를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덧댔다.

신나연(민주·마 선거구) 용인시의원도 "학교 입지가 가능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부지로서 적정하냐의 문제"라며 "불가능한 안을 붙들고 검토만 하지 말고 하루빨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방침을 별도로 받아야 할 사안이라며 한 발 물러섰다.

시 관계자는 "시유지라면 모를까 토지를 매입해 학교부지를 제공할 어떠한 근거도 없기에 시에서 학교부지를 무상 임대한다는 얘기는 낭설"이라며 "다만, 여러가지 어려움은 있겠으나 주민 복합화 시설을 전제로 한 건축비 분담 문제는 검토해 봄 직하다"고 했다.

한편, 용역에서 기존 학교 균형 배치 방안으로는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 ▲초·중통합운영학교 ▲도시형캠퍼스 신설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seungo215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