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팔순잔치 기념 가족여행을 떠났던 A씨(78) 일가족 9명이 사망했다.
영광군 군남면에 거주하는 A씨 일가족 9명은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 제주항공의 방콕발 무안행 항공기(7C2216편‧HL8088)에 탑승해 비극을 맞았다.
[무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12.29 leehs@newspim.com |
A씨 가족은 팔순잔치를 위해 방콕을 방문한 뒤 이날 사고 여객기로 귀국 중이었다.
A씨는 부인과 함께 큰딸, 둘째딸과 사위, 손녀들과 함께 방콕으로 팔순 기념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직계가족으로 영광에 거주하는 4명과 타지에 사는 5명이 모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직후 영광군은 군민 탑승 여부를 파악했으며 A씨 일가족의 탑승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여 화재가 발생했고, 탑승객 181명 중 2명만 생존하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