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km 거리 단축, 연간 4030억원 경제 효과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8일 오전 10시 고속국도 제14호 함양울산선 창녕~밀양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창녕 분기점에서 서밀양나들목, 밀양 분기점을 잇는 28.54km로, 2016년 착공 후 8년 만에 완공됐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지난 27일 무안면 소재 밀양 영남루휴게소에서 열린 고속국도 제14호 함양울산선 창녕~밀양 구간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12.28 |
전날 밀양영남루휴게소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안병구 밀양시장,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새로운 교통망의 시작을 기념했다.
이번 구간이 개통되면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간의 주행거리가 13.5km, 주행시간이 46분 줄어들고, 연간 403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고속도로 개통이 물류비 절감과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울산고속도로는 이번 구간을 포함해 총 144.6km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머지 함양~창녕 구간은 2026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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