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해 넘어가는 알뜰폰 대책…'4이통·도매대가 인하'로 통신비 싸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알뜰폰 종합대책, 내년초 발표"
도매대가 인하·4이통 선정 여부 포함될 듯
실제 통신비 인하 효과는 미지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내년 초에 발표하기로 하면서 알뜰폰 대책의 연내 발표가 불발됐다. 내년 발표 예정인 대책으로 실제 통신비 인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상임 과기정통부장관은 지난 23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이동통신을 비롯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안, 알뜰폰 등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연말 발표 예정이었는데 내년 초에 자세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알뜰폰 종합대책을 내년초에 발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사진은 편의점 CU와 KT와 함께 전용 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를 출시한 모습. [사진=BGF리테일]

이에 이번 알뜰폰 대책에는 알뜰폰을 통한 통신비 인하 정책과 4이통 선정 여부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 "정부가 8번의 4이통 발표를 하고 무산됐는데 9번째로 하겠다고 하면 정부의 말을 믿을 것 같지 않아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4이통 선정은 정부가 올해 스테이지엑스로 선정했다가 자본금 완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유 장관은 지난 10월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4이통 출범은 무산 단계는 아니고 연구반 검토를 통해 다시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이번 알뜰폰 종합대책에는 4이통 선정 여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도매대가 인하에 대한 내용도 알뜰폰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유 장관은 "알뜰폰은 대부분 영세 사업자인데 이통사들은 자회사로 알뜰폰을 갖고 있다"며 "영세 사업자의 서비스 능력을 어떻게 높이고 마진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알뜰폰업계는 도매대가 인하가 절실하다. 이통사들이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알뜰폰과 이통사 요금제의 차이가 더욱 줄었기 때문이다.

알뜰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단통법 폐지로 중소 알뜰폰업체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도매대가가 인하되면 알뜰폰에서 더욱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도매대가 인하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실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통신비 인하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도 있다.

도매대가 인하는 결국 알뜰폰이 이통사에서 구입하는 요금제의 가격을 낮추는 방법으로 알뜰폰의 자생력을 기르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교환망과 자체 서비스를 갖춘 풀MVNO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신민수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도매대가 인하는 법적으로는 사업자 간 조율을 하도록 돼 있어 파격적으로 진행되기는 어렵다"며 "이미 법에서 개별 기업 간 협상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종합대책에는 결국 풀MVNO를 지향해야 한다. 지금은 이동통신사(MNO) 계열의 알뜰폰을 제외하고는 알뜰폰들의 체계가 없다"며 "최소한의 교환망을 갖추고 자체 서비스를 낼 수 있는 풀MVNO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지금처럼 자체 서비스 운영도 버거워하는 입장에서 알뜰폰이 가격 경쟁력 유지도 쉽지 않다"며 "풀MVNO가 해답이 될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마저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결국 제대로 된 절차를 통해 4이통 선정 여부를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 위원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통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 제한이나 도매대가 인하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통신비 인하의 효과로 이어질지는 예상하기 어렵다"며 "구조적인 문제를 감안할 때 4이통의 필요성도 나오는데 결과적으로는 알뜰폰에서 4세대 LTE, 5G 사업을 적합하게 시행할 수 있는 사업자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 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