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검찰, '국회 출입 통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구속 송치 후 첫 조사

기사입력 : 2024년12월21일 16:07

최종수정 : 2024년12월21일 16:08

특수본, 국회·선관위 경찰 투입 여부 추궁할 듯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지난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에서 내란에 동조한 혐의를 받는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검찰에 송치된 이후 첫 조사를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청장을 소환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4.12.05 mironj19@newspim.comm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사건 기록을 바탕으로 계엄 사태 가담 정도와 추가 혐의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비상계엄 발표를 3시간여 앞둔 오후 8시쯤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 가옥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체포자 명단이 담긴 문건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계엄이 선포되자 국회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막아 계엄 해제안 결의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경찰 특수단은 이들을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3일 서울중앙지법은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송치받은 날로부터 최대 20일까지 피의자를 구속 수사할 수 있다는 형사소송법에 따른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청장과 함께 검찰에 넘겨진 조 청장에 대한 수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은 구속 후 지병이 악화해 경찰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당분간 입원 상태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