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한라산국립공원의 탐방 프로그램이 탐방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2024.12.20 mmspress@newspim.com |
20일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탐방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3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일반 탐방 프로그램 4개, 미래세대 환경 교육 3개, 특별 프로그램 2개, 사회적 배려 대상 프로그램 1개 등 총 1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각 프로그램 종료 후 서면으로 진행했으며, 7점 척도 방식으로 평가했다.
조사 결과, 관음사 입구에서 구린굴까지 자연환경 해설사와 동행하며 진행되는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 프로그램이 96.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한라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전문 해설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성판악 탐방로의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진행된 '한라산 탐구생활(사라에 ON쉼표)' 프로그램과 한라산의 사계절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사계절 특별 프로그램' 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내년에도 한라산 탐방로의 특색과 자연·생태·역사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탐방객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