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바디프랜드가 신개념 마사지 가구 브랜드 '파밀레'를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가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파밀레는 마사지와 가구를 융합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제안하는 브랜드다. 소파와 침대 등에 마사지 기능을 결합한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바디프랜드 디자인연구소 염일수 소장이 '파밀레' 브랜드 론칭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바디프랜드] |
바디프랜드는 19일 강남구 도곡동 사옥에서 마사지 가구 파밀레 브랜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날 기존 안마의자와 달리 사이즈가 작아 공간 활용도가 높은 1인용 마사지 소파를 선보였다. 파밀레는 미니멀하고 콤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관 디자인이 인테리어와 어울리도록 한 것이 돋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파밀레의 제품명은 C(클래식), S(스칸디나비안) 등 각 제품의 특성을 반영했다.
이날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오늘 저희는 신개념 마사지 가구 브랜드 파밀레를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가구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라며 "신체와 접촉하는 모든 가구에 건강을 고려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마사지 기술력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가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밀레는 단순히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가구를 넘어 현대 의학에서도 효과가 입증됐으며, 일상생활의 모든 순간마다 건강과 힐링을 더하고자 탄생했다"며 "파밀레는 라이프스타일 속 건강에 유익한 마사지를 더해 고객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가겠다는 바디프랜드의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밀레는 마사지 이전에 집 안 어느 공간에서나 가구로서의 쓸모를 지닌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는 가구 브랜드"라며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마사지소파를 출시한 이후 최근 선보인 파밀레를 비롯해 가구 카테고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파밀레 C'는 1인용 패브릭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고급 내장재를 사용해 착석감을 극대화했다고 소개했다.
파밀레 C는 3가지 색상(베이지, 머스터드, 인디고)으로 출시된다. 입체 프레임과 최대 50도의 온열 기능,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 등이 적용됐다.
파밀레 S는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한 마사지 소파다. 이 제품은 이지클린 PU(폴리 우레탄) 원단을 적용했다. 목 어깨 마사지 기능을 비롯해 필요할 때만 돌려놓고 쓸 수 있는 종아리 마사지 기능 등을 탑재했다. 또한 TV 등을 시청할 때 편안한 각도로 마사지 받을 수 있는 '편안한 시청' 모드도 탑재했다.
[사진=바디프랜드] |
파밀레는 웰빙과 건강을 지향하는 '웰니스' 공간이 주목받는 시대 속에서 집안 곳곳에 건강한 휴식 문화를 제안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출시됐다.
또한 마사지소파에는 1단계 40도, 2단계 45도, 3단계 50도까지 단계별로 온열 기능이 탑재됐다. 사람의 체온을 높임으로 면역력이 향상되고 건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고객의 건강을 케어할 수 있도록 온열 기능을 강화시켰다.
파밀레는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바디프랜드는 컬러 선정 이유에 대해 온기와 활력을 주는 컬러로 세 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파밀레의 가격대는 250만~290만원대다. 바디프랜드는 파밀레의 내년 매출 목표를 400억원, 판매량은 1만 2000~1만 5000대로 설정했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 브랜드를 통해 침대 등 추가 가구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정재훈 바디프랜드 홍보실장은 "향후 파밀레 브랜드는 소파 외의 가구 제품군에 마사지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인용 소파, 침대 등 내년에 신제품을 내놓고 기존 소파 구매 수요가 있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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