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 환경 속에서도 수직계열화와 기술 혁신으로 기업 성장 공로 인정
북미,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 수직 계열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복합플라스틱소재 및 제조전문기업 대진첨단소재는 19일 2024 벤처창업진흥 청년기업가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여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벤처창업진흥유공포상은 혁신 성장을 기반으로 한 벤처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실적검증, 현장점검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이번 '청년기업가 부문' 표창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대진첨단소재는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등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탄소나노튜브 개질 및 분산기술과 해외 현지 수직계열화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면서 글로벌기업으로써 꾸준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진첨단소재 유성준 대표이사. [사진=대진첨단소재] |
탄소나노튜브 개질 및 분산기술은 전자제품이나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전기와 열에 민감한 부품들을 포장·운송하는 과정에서 정전기로 인한 정전기로 인한 발화 또는 열폭주 현상을 방지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 이에 이차전지 산업이 성장하면서 회사 역시 수혜를 입었다.
대진첨단소재 유성준 대표이사는 "우리처럼 젊은 회사가 정부 R&D자금과 다수 Round를 통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며, 앞으로도 클린모빌리티 부분의 첨단기술혁신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진첨단소재는 코스닥 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