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12월의 印 증시', 24년 동안 17번 급등..."올해는 상승 재료·변동성 공존"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18:32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18: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II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소비 성수기·정부 지출 증가 등이 '상승 동력'
올해는 RBI가 지준율 인하했지만 경제 성장세 둔화·인플레 우려 남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의 '12월의 효과' 재현 여부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12월 마다 증시가 상승했던 경험에 비추어 올해도 상승세를 연출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라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E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T에 따르면,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는 2000년 이후 작년까지 24번의 12월 중 17번(2011년, 2014년, 2022년 제외) 상승했다.

확률로는 71%에 달하는 것으로, 2003년 12월 16.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2020년 12월과 2023년 12월에도 각각 7.8%, 7.9% 올랐다.

'12월 효과'는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우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이루어지는 것이 영향을 미친다.

뮤추얼 펀드와 외국인 기관 투자자(FII) 같은 대형 투자자들은 연간 실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2월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주식 매수가 이루어짐에 따라 시장 유동성이 늘어나고 주가가 상승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디왈리 같은 인도 최대 축제와 크리스마스도 12월 증시의 상승 동력이다.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면서 기업 실적에 도움을 주고, 그에 따라 투자자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정부 지출이 늘어나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 경기 부양을 위해 회계연도 하반기(매년 10월~이듬해 3월)에 정부의 예산 집행 및 투자가 속도를 내면서 시장 상승을 위한 완벽한 환경이 조성된다고 매체는 짚었다.

특히 역대 12월 소비재(FMCG) 섹터와 은행 등 금융 섹터, 정보기술(IT) 섹터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축제 및 크리스마스 맞이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는 것, 연말 지출 및 대출 증가에 따른 은행 실적 호조, 글로벌 기업들의 내년도 예산 확정 및 계약 갱신이 인도 IT 기업 사업에 활력을 제공하는 것이 그 배경이다.

올해 12월은 상승 재료와 변동성이 공존하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이 이달 초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한 것이 1조 1600억 루피(약 20조원)의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내고 투자자 심리를 지지할 것이라는 점이 상승 재료로 꼽힌다.

다만 식품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하고, 경제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RBI가 이번 회계연도(2024/25회계연도, 2024년 4월~2025년 3월) 성장률 예측치를 종전의 7.2%에서 6.6%로 하향 조정한 것이 투자자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한편 니프티50 지수는 이달 들어 17일까지 0.8% 올랐다. 연초 대비로는 12% 상승한 것이고, 연중 최고점이자 사상 최고점을 찍었던 9월 말 대비로는 7% 내린 것이다.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는 이달 들어 13일까지 2276억 6000만 루피의 인도 주식을 순매수했다. 1월부터 이달까지로는 774억 7000만 루피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