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증시 외인 매도세 꺾이나...최근 3거래일 2조원어치 사들여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7:02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7: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PI, 약 두 달 동안 19조원 순매도
"외인 이탈 주도했던 재료 대부분 소진...매도세 완화할 것"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를 끌어내렸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라고 현지 증시 전문 매체 민트와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들은 직전 3거래일 간 1113억 3000만 루피(약 1조 8400억원) 어치의 인도 주식을 사들였다.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9월 말 이후 두 달가량의 지속적인 매도 이후 FPI가 인도 투자를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짚었고, 민트 또한 "FPI가 36거래일 동안 지속한 매도 행진을 끝나고 인도 증시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FPI는 지난달 인도 증시에서 1조 1385억 8000만 루피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매도세는 이달 22일까지 이어지면서 10월 1일부터 이달까지의 FPI 매도액은 무려 1조 5573억 루피에 달하게 됐다. 이 기간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 50지수는 9월 27일의 역대 최고치 대비 9%가량 하락했다.

FPI의 매수 전환은 인도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는 이달 25일부터 3거래일 간 1.7% 올랐다. 9월 27일의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7% 이상 낮은 상태지만, 하락 폭은 좁아졌다.

외국인 중심의 투자자 심리 변화는 최근 끝난 인도 경제 중심지 마하라슈트라주(州) 의회 선거에 기인한다고 두 매체는 분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 주도의 여권 정치연합 민족민주동맹(NDA)이 승리하면서 정책 연속성이 보장됐고, 사회복지 정책이 강화돼 농촌 지역 소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거짓(Geojit)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케이 비자야쿠마르 최고투자책임자는 "'셀 인디아, 바이 차이나' 흐름, 상장사 부진한 실적,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난 두 달 FPI의 대규모 매도를 촉발한 세 가지 요인이었지만 이 중 '셀 인디아, 바이 차이나'는 끝났고, '트럼프 트레이드'도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FPI의 매도세가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린 포르폴리오 PMS의 디밤 샤르마 창립자 겸 펀드 매니저는 "지정학적 긴장, 중국의 경기 부양책,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FPI 유출을 주도했다"며 "과거 인도에 호의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내년 1분기 그의 행정부가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인도 등 신흥시장에 대한 FPI의 신뢰가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퀴러스 웰스의 아비짓 바베 최고경영자는 "최근의 외국인 자금 유출은 이익 실현 및 달러 강세에 의한 것"이라며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주기가 정점에 다다르고 글로벌 유동성이 개선됨에 따라 FPI 흐름이 안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인도 증시의 FPI 투자 비중은 17%로 신흥 시장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인도의 성장 동력과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따른 잠재적 성장 전망이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인도의 매력도를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