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모바일 게임, 만화·웹툰·캐릭터 이용자 증가"

기사입력 : 2024년12월16일 08:56

최종수정 : 2024년12월16일 08:56

콘진원 '콘텐츠 장르별 이용자 보고서' 5종 발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2024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이용자 조사를 지난달 29일 발간했다.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는 12월 30일 발간 예정이다.

콘텐츠 장르별 이용자 조사는 이용자 통계를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산업 정책 및 콘텐츠 기업의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매년 발간되는 보고서다.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과 기술 환경에 맞춰 설문 문항을 보완해 조사 결과의 신뢰도와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발간 보고서는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2024 만화·웹툰 이용자 조사', ▲'2024 애니메이션 이용자 조사', ▲'2024 캐릭터 이용자 조사', ▲'2024 음악 이용자 조사' 등 5종이다. 전국 만 10~69세(애니메이션 및 캐릭터는 만 3~69세) 중 최근 1년간 게임 이용자 8천 명(이용률 조사는 미이용자 포함 1만 명) 및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콘텐츠 이용자 1만 4천 명을 대상으로 ▲장르별 기본 이용 현황 ▲이용 경험 전반 ▲소비 가능 금액 등 콘텐츠 이용 실태와 인식 조사를 진행하여 분석했다.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 5개년 게임 이용률 비교[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만화·웹툰, 캐릭터 등 콘텐츠 이용 빈도 증가 추세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게임 미이용자를 포함하여 1만 명 대상으로 진행한 이용률 설문에서 최근 1년간 게임 이용률이 59.9%로 전년 대비 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게임 이용자 8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세부 조사에서 모바일 게임 이용률은 91.7%로 전년 대비 7.1%p 증가, 콘솔 게임 이용률은 26.7%로 전년 대비 2.6%p 증가한 반면, PC 게임 이용률은 53.8%로 전년 대비 7.2%p 감소했다.

일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171분, 주말 253분으로 전년 대비 12분씩 증가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하루 기준 PC·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은 전년 대비 주중과 주말 모두 증가했으며, 콘솔 게임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에는 신규 문항으로 인디게임 이용에 대한 설문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PC·모바일·콘솔 게임 이용자의 28%가 인디 게임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디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플레이 및 리뷰 영상(41%), 스토어 순위(34%), 친구나 지인, 가족의 추천(33.3%) 순으로 게임에 접근했다고 응답했다. 인디게임을 하는 이유로는 게임 콘셉트가 가볍고 편리해서(54.4%), 게임 소재가 신선해서(49.3%), 조작 방법이 간단해서(34.8%), 1회 플레이 시간이 짧아서(22%) 순으로 나타났다. 아쉬운 점으로는 후속작 출시 불투명(37.6%), 느린 게임 업데이트 및 오류 수정(33.3%), 마케팅 및 홍보 부족(33%)을 꼽았다.

2024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이용자 조사 인포그래픽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모바일·콘솔 게임 이용률 증가.. 게임 이용 시간도 많아져

'2024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만화·웹툰, 캐릭터 상품 이용 빈도는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이용 빈도는 소폭 감소했고, 음악 이용 빈도는 전년과 비슷했으나 1회 이용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화 이용 빈도는 10~20대의 굿즈 소비와 50~60대의 출판만화에 대한 익숙함 증대에 따라 전년 대비 2.0%p 증가한 18.3%로 나타났으며, 웹툰 이용 빈도는 전년 대비 3.9%p 증가한 66.7%로 조사됐다. 만화·웹툰 유형별 이용 경험은 포털사이트(89.1%)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웹툰 유료 결제 경험은 47.2%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월평균 지출 비용은 1천~3천 원 미만이 23%로 가장 높았다.

캐릭터 상품 이용 경험은 다양한 연관산업과 연계한 캐릭터 IP 확장 활성화로 전년 대비 2.0%p 증가한 95.7%로 집계됐다. 또한 캐릭터 팬덤의 대중화에 따라 캐릭터 상품 구매 경험이 전년 대비 5.4%p 증가한 81.5%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캐릭터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은 45.5%로 조사됐다.

애니메이션 이용 빈도는 20~40대 성인층에서 60% 내외로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극장 애니메이션 평균 관람 횟수는 극장가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3회를 기록했다.

음악 이용자 조사 결과로는 주 1회 이상 음악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86.1%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다른 일과 병행하면서 감상하는 비율도 63.1%로 높았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