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MBK "최윤범, 주주가치 훼손 명백"…고려아연 '왜곡' 주장 반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보 왜곡한 것은 오히려 최윤범 측"
"TSR은 연간 기준이 보편적...기업 비교도 부적절"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MBK파트너스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후 고려아연 주주가치가 훼손돼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기간을 설정하고, 동종업계 유사기업이라고 평가할 수 없는 기업들과 수치를 비교하는 등 정보를 왜곡, 편집한 것은 오히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지배 구조 개선 및 주주 가치 회복'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12.10 yym58@newspim.com

MBK파트너스는 지난 1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2년 말 최윤범 회장의 취임 이후 고려아연의 본질적 가치 대비 주주가치가 급격히 훼손됐으며 그 근본적인 이유는 후진적인 기업 거버넌스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 회장 측은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총주주수익률(TSR) 등 훼손된 주주가치 지표에 대해서 정보를 왜곡, 편집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기간을 설정하고, 동종업계 유사기업이라고 평가할 수 없는 기업들과 수치를 비교하는 등 정보를 왜곡, 편집한 것은 오히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라고 꼬집었다.

MBK파트너스는 '총주주수익률(TSR)이 2023년 일시적으로 음수 전환했지만 일시적이었고 2024년 8월 플러스 전환됐지만 이 수치를 의도적으로 뺐다'는 고려아연 측의 주장에 대해 "2022년 12월말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첫 '1년'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기간의 TSR을 비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기간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은 최윤범 회장 측"이라며 "2024년 1월 대비 8월말 주가가 상승해 TSR이 다시 양수로 전환한 것은 맞으나, 당시 고려아연 주가는 근본적인 주주가치 상승으로 인한 주가 제고 효과가 아닌, 2024년 3월 정기주총에서 양 가문의 표대결 이후 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일시적 상승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명확한 기준이 되는 회계기준연도 말일, 분기 또는 반기 말일 기준도 아닌 2024년 8월 31일 기준의 주가를 기준점으로 삼는 것은 그 어떤 논리적 이유나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MBK측은 "TSR은 연간 TSR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고 보편적"이라면서 "설령, 최 회장 측 주장대로 2019년 1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의 기간동안 연간 TSR을 살펴봐도 여전히 동종업계 유사기업 중위값인 23%에 한참 못미치는 약 8%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최 회장을 겨냥해 비교대상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기업들을 비교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MBK측은 "고려아연측 자료는 'KRX Steel Index'의 구성 기업과 비교하고 있으나 구성을 보면 고려아연이 영위하는 비철금속 제련업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기업들"이라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70%가 넘는 고려아연을 업의 본질도 전혀 다른 국내 제철, 제강 기업들과 비교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했다.

최 회장측이 1130억원이 투입된 3건의 유관 투자 항목들을 MBK 파트너스가 자의적으로 업무와 무관한 투자로 분류했다고 반박한 것과 관련해서도 반박했다.

MBK측은 "1050억원이 투자된 트럭용 수소연료전지 기업 '하이존 모터스'는 2023년 부정행위에 연루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화 25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요구 받는 등 현재 실질적으로 파산 상태라 '면밀한 실사에 기반하지 않은 부실 기업 투자'로 구분해 업무 무관 투자로 분류한 바 있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