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계자 결정으로 野 192석 유지, 가결 필요 與 의원 8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의원직을 상실한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 대신 비례대표 13번인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승계자로 결정했다.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사진=본인제공] |
선관위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장이 조국혁신당 조국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해 옴에 따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 13번 백선희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200조 제2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는 그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 궐원된 의원이 그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있다.
선관위가 의원직 승계를 신속히 결정하면서 야당 의원 수는 192석을 유지하게 됐고,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에 필요한 여당 의원 수는 그대로 8명이 됐다.
조국 대표 대신 국회의원을 승계한 백선희 교수는 1968년 12월 8일생(56세)이며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 사회위원회 정책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