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 의료 접근성 향상
저출산 문제 해결 기여한 다양한 지원 정책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2024년 모자보건사업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백일을 맞은 아기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김문근 군수. [사진=단양군] 2024.12.10 baek3413@newspim.com |
이번 표창은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 증진 및 출산·양육 지원에서 공적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에서는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산부인과와 산후조리 시설이 없는 지역의 특수성을 극복하고자 임신·출산·육아에 필요한 혜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면서 지역 맞춤형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찾아가는 산부인과' 무료 산전 검사 서비스와 임산부 영양제 제공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임산부 건강 관리를 도모했다.
또 임신·출산 종합정보제공 사이트 안내와 태교 교실 등 임산부 자조 모임을 운영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태교 교실.[사진=단양군] 2024.12.10 baek3413@newspim.com |
모자보건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단양군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를 개정해 지원 대상자 범위를 확대했다. 출산 육아수당 지원과 임산부 교통비 지원, 맘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 등 지역 맞춤형 출산 장려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이 낳기 좋은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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