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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혼부부 5.6% 줄어든 97.4만쌍…평균 자녀수 0.63명 '소폭 감소'

기사입력 : 2024년12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2월10일 12:00

통계청, '2023년 신혼부부통계 결과' 발표
평균자녀수 0.63명…주택소유비중 40.8%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난해 신혼부부가 1년 전보다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혼 5년차까지 자녀 수는 0.63명에 그쳤다.

신혼부부의 10명 중 4명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만 평균 1억7051만원의 빚을 갖고 있었다.

◆ 지난해 신혼부부 97만4000쌍…주택 소유 유자녀 비중↑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97만4000쌍으로 전년보다 5.6%(5만8000쌍) 감소했다. 혼인 1년차 신혼부부는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52.5%로 전년보다 1.1%포인트(p) 하락했다. 평균 자녀 수는 0.63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감소했다.

2023년 신혼부부통계결과 [자료=통계청] 2024.12.10 plum@newspim.com

맞벌이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49.6%로 외벌이 부부(57.4%)보다 7.8%포인트 낮았다.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부부의 유자녀 비중(48.9%)이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부부(58.9%) 보다 10.0%포인트 밑돌았다.

주택을 소유한 부부의 유자녀 비중은 58.3%로 무주택 부부(48.6%)보다 9.7%포인트 높았다. 주거 안정성이 출산과 직결되는 점을 보여준 대목이다.

초혼 신혼부부의 만 5세 이하 자녀의 보육형태는 어린이집이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정양육(42.2%), 유치원(3.6%) 순이다. 맞벌이 부부(55.0%)는 외벌이 부부(49.3%)에 비해 어린이집 보육 비중이 5.7%포인트 높았다.

◆ 맞벌이 부부 평균 소득 8972만원…평균 대출값 1억7051만원

초혼 신혼부부의 맞벌이 비중은 58.2%로 전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연간 평균소득은 7265만원으로 전년보다 7.0% 증가했다.

소득구간별 비중은 7000만~1억원이 2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0만~7000만원(21.4%), 1억원 이상(20.7%) 순이다.

평균소득은 맞벌이 부부(8972만원)가 외벌이 부부(5369만원)보다 약 1.7배 높고, 주택을 소유한 부부(8061만원)는 무주택 부부(6715만원)보다 약 1.2배 높았다.

초혼 신혼부부 경제상황 [자료=통계청] 2024.12.10 plum@newspim.com

대출이 있는 신혼부부의 비중은 87.8%로 전년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7051만원으로 전년(1억6417만원)보다 3.9% 증가했다.

초혼 신혼부부의 주된 거처 유형은 아파트가 74.5%로 압도적이었다.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 비중은 40.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택소유 비중은 혼인 1년차 34.3%, 5년차 49.6%로 연차가 높아질수록 주택소유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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