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구

속보

더보기

대구콘서트하우스 현대 음악과 함께하는 연말 기획 공연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22:39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22:39

10일 오후 7시 30분 '디퍼런트 시리즈 - 동유럽 현대음악으로의 초대'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현대음악은 조화롭고 균형 잡힌 조성 음악과 다르게 기존의 틀을 깨고 획기적인 화성의 사용으로 다소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진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러한 현대음악 장르를 보다 쉽고 친근한 모습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역 음악가들의 연주와 해설을 곁들인 기획공연 '디퍼런트 시리즈-동유럽 현대음악으로의 초대'(예술감독·편곡 권은실 외)를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13년 재개관 이래 현대음악의 제고와 보전을 위해 '디퍼런트 시리즈'를 개최하고 있다. 10일 공연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작곡가 권은실이 예술감독 및 편곡을 도맡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냉전시대에 '사회주의적 리얼리즘' 방침에 얽매여 작곡에 제약을 받은 동유럽 작곡가들이 자유를 찾아 망명 후 이념을 넘어 스스로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간 작품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포스트 미니멀리즘의 대표 작곡가이며 신비주의 작곡가인 에스토니아 출신 '아르보 패르트'와 '에르키 스벤 튀르', 헝가리의 대표 작곡가 '리게티', 폴란드의 '카롤 시마노프스키', '헨릭 고레츠키'의 작품을 이번 디퍼런트 시리즈에서 선보인다.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작업 중 즐겨듣는 음악이라 언급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아르보 패르트'의 음악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 중 한 명인 '파보 예르비'의 오랜 음악 파트너로 매번 독특하고 리드미컬한 작품을 선보이는 '에르키 스벤 튀르', 폴란드의 민족성을 굳건히 중심에 놓고 독자적인 작품을 선보인 '카롤 시마노프스키', 현대음악의 고전화를 이뤄낸 '헨릭 고레츠키' 등 뛰어난 명성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이번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구=김용락 기자] 기획공연 '디퍼런트 시리즈-동유럽 현대음악으로의 초대' 포스터2024.12.06 yrk525@newspim.com

1부에서는 국내 초연 작품으로 리케티의 11곡으로 이루어진 뮤지카 리체르카타와 '아르보 패르트'와 '헨릭 고레츠키'의 혼성 중창곡으로 편곡된 합창곡 4곡을 서로 번갈아 가며 교대로 연주하며 선보이며 특유의 성스러우며 신비로운 음악 세계로 청중을 인도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동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곡들로 구성된다.

공연은 예술감독과 편곡을 맡은 작곡가 권은실을 비롯해 소프라노 허은정, 메조소프라노 김예은, 테너 이정현, 바리톤 전종욱, 피아노 임한나, 박진아, 바이올린 이강원, 김수지, 더블베이스 우현수가 함께해 신비로운 현대음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석 1만 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는 대구콘서트하우스(053-430-7700)로 할 수 있다.

yrk5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