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비상계엄] 부산시민연대, '계엄령 지지' 박종철 시의원 사퇴 촉구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5:27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0:47

비상계엄, 국민의 민의와 헌법적 절차의 갈등
시민연대, 부산시의회에 책임 있는 역할 요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민단체로 구성된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이하 부산시민연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을 지지한 박종철 부산시의원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민연대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위헌적 비상계엄 선언을 '적극 지지'하는 박종철 부산시의원은 '구국의 의지'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12.04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45년 만에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라 선언한 대통령의 일방적인 비상계엄령 선포에 시민들 모두 분노했으나 부산시의회 박종철 의원(기장군1)은 달랐다"고 직격했다.

이어 "분노한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모여들어 '비상계엄 해제'를 요구할 때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하며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부 마비는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구국의 의지로 적극 동참하며 윤석열 대통령님의 결단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비상계엄령을 적극 지지했다.

부산시민연대는 "비상계엄 선포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위법한 행위였다"면서 "대한민국 헌법 제77조의 계엄선포 요건에도 전혀 충족되지 못할 뿐 아니라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도 "비상계엄이 '선포' 6시간 동안 국민들은 언론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가 제한되었으며, 국민의 기본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했다"고 언급하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박종철 의원의 발언은 비상계엄령의 위헌성과 위법성을 간과하고 있으며 부산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시의원으로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무시하는 발언이다"고 성토했다.

부산시민연대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된 것은 국민의 의지와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국민의 판단을 무시하고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는 시의원은 더 이상 부산시민들에게 필요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11시 16분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윤석열 대통령님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하며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 마비는 막아야 합니다"면서 "저는 일가 초상에도 불구하고 양해를 구하고 내일 상경 동참하겠습니다. 구국의 의지로 적극 동참하며 윤석열 대통령님의 결단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부산민예총,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숲,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부산흥사단, 부산YMCA, 부산YWCA로 구성되어 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