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파트너·투자자 신뢰 잃을까…삼성 등 글로벌 기업, 계엄령 파장 '발동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장기 파트너십 약화, 시장 점유율 하락 가능성
韓 경제구조·입지 고려 시 파장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국내 기업들이 비상 계엄령 선포에 따른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신뢰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 구조 특성상, 글로벌 투자자 신뢰도 하락은 공급망 차질과 매출 감소로 직결되는 등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 해외 거래선·투자자 신뢰 하락이 가장 큰 우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들은 계엄령 해제 이후에도 향후 전개되는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국내외 사업 전반에 미친 파장 등에 대해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오전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관으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삼성과 LG는 그룹 차원의 공지는 없었지만, 밤새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재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해외 거래선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는 것이다. 계엄령 선포와 같은 정치적 불안정성이 이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를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신뢰 저하가 단기적 영향을 넘어 장기적인 파트너십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해외 파트너들이 대체 파트너를 모색할 경우, 한국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 하락과 함께 협상력 약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에 군 병력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치적 불안정은 국가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쳐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치적 리스크가 지속되면 장기적인 거래 관계 약화와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 기업들은 그간 꾸준히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이를 기반으로 파트너들에게 신뢰를 재확인시키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짚었다.

외신들도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소식을 전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신뢰도 타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로이터통신은 메이슨 리치 한국외대 교수를 인용해 "한국의 국제적 평판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윤 대통령이 한국이 매우 불안정해 보이게 만들었다"며 "이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 세계에서 한국의 외교적 입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충격 강도 제한적일 것…점차 안정 찾을 가능성 높아"

계엄령 선포의 파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의 경제 구조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고려할 때, 단기적인 정치적 불안정이 기업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미치는 영향은 과대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경민·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 이후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면서도 "비상 계엄이 선포 직후 해제됐고 이 과정에서 환율, 야간 선물 시장 등 낙폭이 축소 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융시장 충격 강도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와 환율 시장이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한 만큼 점차 안정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