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동명문화학원 이사장 강정남 박사 타계…영결식 3일 동명대

기사입력 : 2024년12월01일 17:42

최종수정 : 2024년12월01일 17:42

산학협력 명문 대학의 기틀 마련
국내 최초 불교문화학과 개설 주도

고 강정남 박사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 6대 총장과 동명문화학원 이사장을 지낸 강정남 박사가 지난달 30일 향년 84세 일기로 타계했다. 영결식은 오는 3일 오전 8시 동명대 본관 107호에서 열린다. 장지는 경남 양산시 신불산공원묘역이다.

고인은 강석진 동명목재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나 평생 기업가 정신 실천과 교육입국 구현에 매진했다. 고인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걸프코스트크리스턴대 명예 인문학박사를 받았다.

지난 1974년부터 동명목재에서 근무하면서 동명목재가 1977년 국내 최초로 합판으로만 1억 35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하는데 이바지했다.

1978년 동명중공업 대표이사를 맡은 고인은 동명그룹의 사세 확장을 꾀했지만, 신군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신군부는 1980년 강석진 회장을 악덕 기업인으로 몰아 동명목재를 강제 해체하고 전 재산을 몰수했다. 신군부가 빼앗지 않은 건 동명문화학원이 유일했다.

고인은 2011년 3월 동명대학교 제6대 총장에 취임해 '산학협력 명문 동명대'의 기틀을 닦았다. 총장 당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생행복대학'을 기치로 산학협력, 국제교류, 글로컬 산학협력 명문, 학제 융합 등을 실천했다.

학생행복대학은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인상 등으로 구체화 됐다. 830여 개 가족기업들을 1000개 이상으로 늘렸고, 부울경 대학 가운데 최초로 필리핀에 교육 수출을 했다. 가족기업의 해외 확대와 국제교류를 위해 4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베트남 기업 탐방단 겸 해외 기업 협의단'을 보내기도 했다.

선친이 설립한 사찰 동명불원의 이사를 맡았던 고인은 일반대학 최초 불교문화학과를 개설해 선친의 유지인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도 최선을 다했다.

장례위원장인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고인이 생전에 추구했던 대학 발전 전략은 동명대 발전의 기초가 됐다"면서 "동명대 교직원은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인 고 강석진 회장의 교육보국과 고 강정남 총장님의 학생중심 교육철학을 이어받아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