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IAEA "우크라 원자로 9개 출력 저감 결정…냉각용 전력 수급 차질"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20:16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20:16

IAEA "러시아 공습으로 외부 전력선 파손 발생"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가 발전량을 줄였지만 전력선 파손 등으로 냉각용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명의 성명을 통해 "전날 발생한 대규모 공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9개 모두가 출력을 낮춘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리우네, 남우크라이나, 흐멜니츠키 3개 원전에서 원자로 9개를 가동하고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3월 러시아가 점령했고, 그해 9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원자로 냉각 등을 위해 외부에서 원전으로 이어진 전력선도 파손됐다고 IAEA는 전했다.

IAEA는 "리우네 원전은 외부 전력망에서 분리돼 있고 흐멜니츠키 원전은 외부 전력선 2개가 공습에 끊겼지만 비상 전력선으로 외부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력시설 피해는 전날 러시아군이 리우네 등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습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미사일과 드론 등 발사체 188개를 발사했고, 이 중 미사일 79개와 드론 35개가 격추됐다. 이로 인해 100만명 이상의 주민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원전 시설에 대한 직접적 피해는 없었지만 발전 시설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최대한 군사적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AEA는 또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는 매우 취약하며 원전 안전 또한 큰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원전은 외부 전력망으로부터 안전한 전력 공급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 장갑차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밖에 주차돼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