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모 대표이사 "양국 바이오 산업 성장 지원,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혁신 기여"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연세대 의과대학 다안암연구실, 라트비아 제약사 그린덱스, 폴스트라딘스 병원과 함께 한국과 라트비아 간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국가 간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의 글로벌 임상 지원과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공동 연구개발, 기술 교류, 인력 양성, 투자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유진투자증권] 2024.11.29 stpoemseok@newspim.com |
그린덱스는 1946년에 설립된 라트비아 리가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 제약 회사이며, 폴스트라딘스 병원은 1910년에 설립된 대표 의료 기관이다.
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바이오 기술 사업화 및 공동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지원 및 역량 강화, 신약 및 의료기기 생산 협력, 공동 펀드 조성 및 임상 관련 투자 지원, EMA 특화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사업에서 양국 바이오 기관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 및 사업 개발의 중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유망 바이오 벤처 기업들의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통합된 공동 임상 실험 기관 등의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기업과 기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 진출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6월 라트비아 정부 부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양국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이전의 협력 구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28일 서울 연세대 의과대학 연세암병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병철 다안암연구실 대표교수, 이레나 니콜라예바 그린덱스 부사장, 라우리스 비드지스 폴스트라딘스 병원장,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도 참석하여 각 기관의 협력 의지를 지지하였다.
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라트비아 간 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유진투자증권은 양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생태계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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